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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은 종골이라 불리는 발뒤꿈치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를 가리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으로 미세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합니다. 성인의 발뒤꿈치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는 질환입니다.

족저근막염-원인-및-치료방법
족저근막염 원인 및 치료방법

1. 원인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보다 낮은 흔히 평발로 불려지는 편평족이나, 이와 반대로 정상보다 아치가 높은 요족변형이 있는 경우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다리 길이의 차이가 있는 경우에도 이와 같은 질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족저근막의 발뒤꿈치뼈 부착 부위에 뼛조각이 튀어나온 사람들 중 일부에서 족저근막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부학적 이상이 원인이 되는 경우보다는 발의 무리한 사용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빈도가 훨씬 높다은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즉, 평소 운동을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장거리의 마라톤, 조깅을 한 경우에도 이와 같은 질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바닥이 단단한 장소에서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운동을 한경우도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며 과체중, 장시간 서 있기, 하이힐의 착용 등도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당뇨환자, 관절염 환자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증상

이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디딜 때 발 뒤꿈치 부분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적이지만 모두가 같은 증상을 겪는 것은 아니다. 통증은 주로 발뒤꿈치 안쪽에서 발생하지만 발뒤꿈치뼈 전내측 종골 결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려도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보통 증상은 통증이 없다가도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하고 일정 시간 움직이면 통증이 다시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어느 정도 진행된 족저근막염의 경우에는 서 있을 때에도 뻣뻣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의 정도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3.치료방법

1) 보존적 치료

①원인 제거 및 교정

-보존적 치료의 첫 단계는 교정 가능한 원인이 있다면 이를 바로잡는 것입니다. 잘못된 운동 방법, 무리한 운동량, 불편한 신발 착용 등을 교정하여 원인을 제거하도록 합니다.

 

②스트레칭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효과적으로 늘려주는 방법에는 않은 자리에서 발을 반대쪽 무릎 위에 올려놓고 아픈 발과 같은 쪽의 손으로 엄지발가락 부위를 감아 발등 쪽으로 올리면 발바닥의 근막과 아킬레스건의 단단하게 스트레칭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때 반대쪽 손가락으로 단단하게 스트레징 된 족저근막을 마사지해주면 더 효과를 볼 수도 있습니다.

 

③스테로이드 주사요법

-보존적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전이 없을 경우 사용 여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치료의 반복 사용은 족조근막의 급성 파열 위험이 있고 뒤꿈치 지방 패드의 위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④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부종이 동반된 급성기의 경우 효과가 있으나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여러 부작용을 감안할 때 권장하지 않습니다. 만성화된 경우 복용하는 소염제의 효과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놀란이 있습니다.

 

⑤체외 충격파 요법

-확실한 효관에 대히서는 논란이 있으나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중 한 가지이기 때문에 사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6개월 이상의 보존족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치료방법입니다.

 

2) 수술적 치료

충분한 보존적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없을 경우 수술을 통하여 족저근막을 늘려주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관절경을 이용하여 족저근막 절개술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수술적 치료의 성공률은 보고에 따라 70~90% 이상으로 아주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신중히 생각하시고 선택하셔야 할 것입니다.

 

4. 치료 후 관리

족저근막염은 치료를 병해 하면서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고 발에 무리가 가는 심한 운동은 피해야 하며 조깅이나 마라톤 같은 운동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쿠션이 좋은 신발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요즘은 족저근막염을 위한 맞춤 신발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증상이 발견되면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을 권고드립니다.